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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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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5-09-25 09:27 조회 : 6,593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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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버지가 여섯 살짜리 아이를 태우고 가는 길이었습니다. 노란색 신호가 빨간색 신호로 바뀌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신호를 무시한 채 지나다 그만 교통경찰의 단속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만 원짜리 몇 장을 감추어 운전면허증과 함께 경찰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아이는 신기한 듯 그 광경을 바라보았고, 아버지는 “괜찮다 얘야, 다들 그렇게 한단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대학생이 되어 방학을 맞아 과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보이는 곳에 싱싱한 과일을 올려놓고, 오래된 과일은 뒤에 감춰뒀다가 몰래 끼워 팔고는 했습니다. “괜찮다. 다들 이렇게 해서 판매를 한단다”라는 말을 하면서요. 아이는 성년에 되어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회사에서 큰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는 아이를 향해 다그쳤습니다. “아이고, 이놈아! 너 대체 누굴 닮은 거냐! 왜 가르치지도 않은 짓을 했어!” 그러자 아들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괜찮아요. 아버지, 다들 그렇게 해요. 제가 운이 없어서 걸린 것뿐이에요”라고 말이죠.
 
정말 이 아이는 운이 없어서 교도소에 수감이 된 것일까요?
우리는 가끔 ’아이가 어려서 모를 것이다’, ‘이까짓 것쯤이야’,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행동들을 서슴지 않고 아이들에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쓰레기를 길가에 무심코 버리거나, 빨간색 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기도 합니다. 쓰레기를 버렸다고, 무단횡단을 한다고 경찰서를 가거나 법적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한 번쯤은 괜찮아. 다들 그렇게 한단다.”
 
마주보고 웃는 아빠와 아들

아이들은 이런 부모나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은연중에 그렇게 해도 되는 줄로 압니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요. 아이들은 나고 자라면서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규범을 익히고, 그것을 지키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하지요. 하지만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규범이나 규칙보다 가정에서 익히고 배우는 규범, 규칙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아시나요? 아이들에게 부모의 말과 행동은 법이고, 진리입니다. 물론 자아가 형성되고, 자신의 주장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의 경우 ‘우리 선생님이 그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책에 그러면 안 된다고 나왔는데…’라고 생각하며 부모에게 자신의 의중을 비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일상에서 바르지 않은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소소하게 비쳐진다면, 아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례 그러려니 하며 따르게 됩니다.
 
요즘 교육계에서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모들 또한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요. 전문가들은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 “인성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라고 말이지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합니다. “왜 그렇게밖에 못하냐”, “똑바로 안 할래”,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어!”,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이죠.
 
하지만 한 번 부모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평소 그렇게밖에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에게 올바르지 못한 부모의 모습을 일말의 부끄러움 없이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가정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행동을 무심결에 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말이지요.
 
<올바름이란? 말이나 생각, 행동 따위가 이치나 규범에 벗어남이 없이 옳고 바르다.>
아이들을 다그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세요. 올바름의 가치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를 말이지요. 아이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는 바로 부모임을 기억하세요.
 
출처 : 위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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