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성매매 및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 범죄를 예방하고,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을 ‘성매매 추방주간’으로 정하고, 캠페인 및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진행되는 ‘제1회 성매매 추방주간’을 소개한다.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 및 기념식 열려
여성가족부는 2015년 9월 19일(토)부터 9월 25일(금)까지 일주일간을 ‘성매매 추방주간’으로 정하고, 성매매 없는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성매매방지 캠페인 및 기념식, 국제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 9월 18일(금)부터 진행되는 ‘성매매방지 캠페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성매매방지 인식제고를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서울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영등포역 롯데시네마 광장을 중심으로 ▲방송인 김숙, 송은이가 진행하는 성매매방지 ‘공감 토크’ 및 아카펠라 공연 등 문화행사 ▲자활물품장터 ▲성매매방지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주변 직장인 및 일반인 대상 성매매 인식조사 ▲거리행진 캠페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9월 23일(수) 오전 11시에는 서울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성매매방지 유공자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그 동안 각계각층에서 헌신해 온 시설종사자, 공무원, 기관·사회공헌기업(21명) 및 성매매방지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3명)에 대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여식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성 착취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2015 성매매방지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국제심포지엄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제연합마약범죄사무국(UNODC), 유럽, 미국, 한국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매매 및 성 착취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최인호 UNODC(UN Office on Drugs and Crime) 선임검찰법률자문관은 ‘동남아 여성 인신매매 및 아동 성 착취에 대한 UNODC의 대응’을 주제로, 사라 벤슨(Sarah Benson) 유럽여성로비 여성폭력방지전문관은 ‘성매매 및 성 착취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유럽의 활동’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마이클 쉬블리(Michael Shively) 미국 디멘드 포럼(Demand Forum) 연구자와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이 ‘성매매 및 성착취 인신매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과 ‘한국의 성매매방지활동과 유관기관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실시
여성가족부는 ‘제1회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아 ‘인간의 성(性)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는 국민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국민들이 쉽게 접하는 정부 및 지자체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상회보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성매매방지 표어·홍보영상·웹툰·공모전 선정작 등을 전국적으로 송출·배포한다.

또한 성매매방지 전용홈페이지(www.stop.or.kr/info)를 통해 성매매 관련 정책 및 행사, 홍보자료, 성매매방지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카툰) 등을 한 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성매매 방지 공익광고 영상 ‘건강한 가치’(40초)를 성매매 추방주간 중 일반 국민들이 안방TV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송출하여 찾아가는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매매 근절 등 여성폭력 예방에 대해 국민 모두가 남의 일이 아닌 나와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 참여할 때,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 착취가 완전히 근절될 수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피해자 자활 지원과 더불어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 확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처벌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2011년 '성매매 피해여성의 정신건강 및 지원 욕구 조사'에 따르면 성매매 피해자 중 80%가 폭력을 당했으며, 68%가 자살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 성매매 피해청소년 교육 등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성매매 피해 평균연령은 16.1세로, 청소년들이 성매매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9월 23일부터 ‘성매매 특별법’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성매매, 성매매 알선 등 행위 및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를 근절하고, 성매매 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사람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전국 성매매피해 상담소 연락처
- 여성긴급전화 : 1366
- 성매매방지 전용 홈페이지 : http://stop.or.kr/info
  - 청소년 사이버또래상담 : 02)6348-1318, 6052-1318
- 사이버상담 : 이메일 cybersatto@hanmail.net
카카오톡 cybersatto, seoulcenter1318
네이트온 cybersatto@nate.com

 

출처 : 위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