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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손에 아이 잘 맡기기 - 베이비시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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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5-12-31 09:20 조회 : 7,497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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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기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라는 상담 문의를 종종 받곤 한다. 가족인 시어머니나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겨도 불안한데, 남에게 사랑하는 내 아이를 맡겨야 하는 엄마의 불안감은 매우 크다. 특히 베이비시터는 ‘복불복’이라는 말이 있기에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이 고민되고 망설여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내 아이처럼’ 잘 돌봐주는 좋은 분들도 상당히 많다. 베이비시터가 복불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베이비시터는 내 아이만 일대일로 봐주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이해가 깊고 대처가 빠른 반면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다. “힘들게 번 돈을 베이비시터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칠 거면서 뭐 하러 일을 하니?”라는 잔소리와 함께 “누구 집 베이비시터는 하루 종일 애를 TV 앞에 앉혀놓는다더라, 누구는 심지어 때리기까지 한다더라” 등 부정적인 소리를 가장 많이 듣곤 한다.
 
하지만 선택은 ‘나’의 몫이다. 베이비시터를 쓰기로 결정했다면 가급적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베이비시터를 아랫사람 다루듯이 대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가지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는 잦은 양육자 교체로 이어져 아이의 애착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
* 내가 원하는 베이비시터 스타일 생각하기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전 내가 베이비시터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해놔야 한다. 아이에게 많은 스킨십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주는 것인지,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드는 것인지, 책 많이 읽어주고 문화센터 등에 데리고 다니는 교육 위주로 할 것인지 등에 따라 베이비시터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나중에 욕구 불만으로 트러블을 일으키지 말고 사전에 명확하게 나의 스타일과 내가 생각하는 베이비시터의 이상향 등을 정해놓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

*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 및 프로필 꼼꼼히 따져보기
신원 불명의 베이비시터를 보낸다거나 사후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베이비시터 업체도 많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베이비시터 파견업체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체를 고를 때는 해당 구청의 허가를 받았는지, 보험(베이비시터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업체인지, 교육과 관리가 확실한지, 홈페이지 관리 및 후기 등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면접 전에 베이비시터의 프로필을 꼼꼼히 살펴봐야 서로 시간 낭비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프로필을 볼 때는 나이, 육아 경험, 아이 연령대, 교육 내용 및 기간, 거주지, 가족관계, 종교 등을 살펴보고 조선족의 경우라면 면접을 보기 전에 여권과 자격증 등을 가져오라고 미리 말해둔다.

* 너무 믿거나 의심하지 말기
사람과 사람의 일이므로 지나치게 의존한다거나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불신하는 것은 금물. 아무리 좋은 베이비시터라 할지라도 베이비시터가 엄마를 대신해줄 수는 없다는 것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내가 하지 못하는 역할을 대신해주는 것에 만족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베이비시터와 지혜롭게 잘 지내는 방법
베이비시터와는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적’이 될 수도 있고 ‘가족’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베이비시터는 엄마를 대신할 대리양육자로서 서로 관계가 좋아야 아기가 안심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베이비시터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늘 염두해 두는 것이 좋다.
 
일단 호칭부터 ‘이모’나 ‘할머니’ 등 친숙한 호칭으로 바꾸고 베이비시터와 작은 일도 의논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사전에 아이의 성향이나 습관,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해 꼼꼼히 얘기해주거나 메모를 해서 건네주면 베이비시터와 아이가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돼서 일일이 간섭하는 일도 그만큼 줄어든다. 매일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아예 엄마표 생활 체크표를 만들어 적게 한 다음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간혹 아이 간식이나 먹거리는 잘 챙기면서 베이비시터가 먹는 것에는 전혀 신경을 안 쓰는 엄마들이 많은데 의외로 사소한 것에 마음이 상할 수 있다. 평소에 “간식이랑 과일 사다 놨으니 드시면서 쉬엄쉬엄하세요~” 식의 작은 배려와 다정한 말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명절이나 생일 때는 잊지 않고 선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입주 베이비시터라고 해도 퇴근 후에는 가급적 엄마가 아이를 돌보면서 베이비시터에게 휴식을 주는 것도 좋다.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신다고 생각으로 배려하면 베이비시터와의 큰 트러블 없이 잘 지낼 수 있다.
 
출처 : 위민넷
글 이수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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