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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다문화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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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6-05-13 15:55 조회 : 6,689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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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이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생활 곳곳에서 다문화가족을 만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며,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26일 전국 다문화가족 27,12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제4조에 따라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로 이번에 세 번째로 실시되었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고 우리가 앞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본다.
 

다문화가족 증가 추세…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3% 차지
문화 차이.차별.편견 경험 2012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존재


‘전국다문화가족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다문화가구는 278,036가구로 지난 2012년 대비 4.3% 증가하였고,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304,516명으로 추정된다. 결혼이민지와 귀화자의 출신국적을 보면 중국(한국계)이 30.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국 22.4%, 베트남 20.8%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과 외국 출신 부부로 이루어진 가구는 74.4%이며, 부부 모두 외국출신 가구도 25.6%를 차지하였으며, 자녀 수는 만 9세부터 24세가 82,476명으로 지난 2012년 66,536명에 비해 24% 증가하였다. 혼인 지속 기간은 평균 9.77년으로 2012년 8.8년에 비해 증가하였고, 5년 미만 초기 가족해체율(이혼·별거 전 혼인 지속기간이 5년 미만인 비율)도 29.6%로 2012년 35.2%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부부간 문화적 차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59.2%로 2012년 50.6%보다 증가하였으며, 식습관(36.9%), 가족행사 등(23.0%), 자녀양육방식(19.0%)에서 문화적 차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은 66.6%로 전체 국민에 비해서 높은 편이었으며, 아버지의 가정 내 자녀 돌봄참여에 대해서는 다문화가족이 전체 국민에 비해 더 양성평등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혼이민자 귀화자의 고용률은 63.9%(여성 59.5%, 남성 83.4%)로, 2012년(58.5%)에 비해 5.4%p 증가했으며,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 원~300만 원 미만이 30.4%로 가장 많았다. 차별을 경험한 비율은 40.7%로 2012년 41.3%에 비해 감소하여 근소한 차이지만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귀화자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함한 정부 지원 서비스 이용률은 54.9%로 2012년에 비해 8.7%p 증가했고, 다문화자녀의 서비스 이용률 역시 49.4%로 14.2%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정부지원 서비스에 대한 이용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2012년과 비교 시 문화차이와 편견·차별로 인한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은 2012년 47.1%에서 2015년 38.3%로 감소하였으나, 외로움·자녀양육 등으로 인한 어려움은 다소 증가했다. 또한 자녀가 차별을 경험한 비율은 9.4%로 2012년에 비해 4.4%p 감소했으며, 차별 경험 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인 대응은 증가(2012년 38.3%, 2015년 50.6%)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 버리고 좋은 문화는 교류해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원프로그램 적극 이용도 필요


‘전국다문화가족실태’ 주요 결과를 살펴본 것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 가족해체율 등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사회적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는 다문화가족을 ‘틀리다’, ‘다르다’는 인식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사회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다문화가족 자녀 등을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일방적으로 다문화가족에게 우리 문화에 적응하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그들 나라의 좋은 면은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 바람직한 관계 형성은 어느 한쪽의 노력이나 희생으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족의 문화, 언어, 음식 등을 배우면 우리는 더욱 풍부한 문화를 접하고,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도 지역사회 등에서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장지원사업 ‘다재다능 프로그램’ 등을 적극 이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누리(www.liveinkorea.kr), 다누리배움터(www.danurischool.kr)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점차 늘어가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여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높이는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색안경을 벗고 다문화가족과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위민넷

글쓴이 : 조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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