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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방과 저지방의 차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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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4-02-22 07:37 조회 : 8,341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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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시대(웰빙시대)에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저나트륨, 트랜스지방無, 무지방, 고식이섬유, 비타민함유 등의 문구가 써 있는 식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 포장지에 표기된 ‘저’, ‘무’, ‘고’, ‘함유’등의 의미는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무지방식품은 지방이 0(zero)라는 의미인가?

저지방은 무지방과 차이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아요.

무○○, 저○○, 고○○, ○○○함유, ○○풍부???

위 사진은 한 우유제품에 표기되 있는 영양강조표시인데요. 무지방, 저지방 우유라고 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지방과 저지방이라는 강조표시는 지방이 얼마나 함유 되어있을 때 쓸 수 있을까요?

아래 표는 영양소함량 강조표시 세부기준표인데요. 회사에서는 제품 포장에 표기를 할 때 아래 기준에 맞게 표기해야 합니다.

저지방은 식품 100g당 3g미만 또는 식품 100㎖당 1.5g미만일 때, 무지방은 식품 100g당 또는 식품 100㎖당 0.5g미만일 때 쓰입니다.

그러니까 “무지방”이라고 해서 지방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죠^^ 그 외에도 건강에 영향을 주어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인 열량,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당류, 나트륨등도 무, 저, 함유의 조건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 다양한 식품 강조 표시 기준 >

영양성분	강조표시	표시조건
열량	저	식품 100g당 40kcal미만 또는 식품 100㎖당 20kcal미만일 때
열량	무	식품 100㎖당 4kcal미만일 때
지방	저	식품 100g당 3g미만 또는 식품 100㎖당 1.5g미만일 때
지방	무	식품 100g당 또는 식품 100㎖당 0.5g미만일 때
포화지방	저	식품 100g당 1.5g미만 또는 식품 100㎖당 0.75g미만, 열량의 10%미만일 때
포화지방	무	식품 100g당 0.1g미만 또는 식품 100㎖당 0.1g미만일 때
트랜스지방	저	식품 100g당 0.5g 미만일 때
콜레 스테롤	저	식품 100g당 20㎎미만 또는 식품 100㎖당 10㎎미만이고, 포화지방이 식품 100g당 1.5g미만 또는 식품 100㎖당 0.75g미만이며, 포화지방이 열량의 10%미만일 때
콜레 스테롤	무	식품 100g당 5㎎미만 또는 식품 100㎖당 5㎎미만이고, 포화지방이 식품 100g당 1.5g 또는 식품 100㎖당 0.75g미만이며 포화지방이 열량의 10%미만일 때
당류	무	식품 100g당 또는 식품 100㎖당 0.5g미만일 때
나트륨	저	식품 100g당 120mg미만일 때
나트륨	무	식품 100g당 5mg미만일 때
식 이 섬 유	함유 또는 급원	식품 100g당 3g이상 또는 식품 100kcal당 1.5g이상일 때
식 이 섬 유	고 또는 풍부	식품 100g당 6g이상 또는 식품 100kcal당 3g이상일 때
단백질	함유 또는 급원	식품 100g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0%이상, 식품 100㎖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5%이상일 때 또는 식품 100kcal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5%이상일 때
단백질	고 또는 풍부	식품 100g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20%이상, 식품 100㎖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0%이상일 때 또는 식품 100kcal당 1일 영양소기준치의 10%이상일 때
비타민 또는 무기질	함유 또는 급원	식품 100g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5%이상, 식품 100㎖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7.5%이상일 때 또는 식품 100kcal당 1일 영양소기준치의 5%이상일 때
비타민 또는 무기질	고 또는 풍부	식품 100g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30%이상, 식품 100㎖당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5%이상일 때 또는 식품 100kcal당 1일 영양소기준치의 10%이상일 때

출처: 식품등의 표시기준(제2009-78호), 영양소함량 강조표시 세부기준표

트랜스지방0g??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트랜스지방0g이라고 쓰인 식품에 트랜스지방이 있다며 마치 잘못된 것 마냥 과장보도를 한 것이 기억납니다. 그것은 식품회사에서 거짓표시를 한 것이 아니라 식품표시기준에 따라 맞게 표기한 것입니다.

식품표시기준을 보면 식품 100g당 트랜스지방 0.2g미만은 “0”으로 표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트륨은 0.5mg 미만은 “0”으로, 콜레스테롤도 2mg미만은 “0”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모르고 구매하는 것과 트랜스지방0g은 100g당 0.2g미만으로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구매하는 것은 다르겠죠?

무지방에도 지방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것, 트랜스지방0g에도 트랜스지방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아셨죠? 영양표시는 소비자들에게는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제품끼리 비교하여 합리적이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식품회사에서 영양에 좋은 건전한 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에 따르면 시중에 파는 과자에 트랜스지방의 함유량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과자의 92%가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저감화 정책뿐 아니라 최근 소비자들이 영양표시를 보고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고르지 않는 구매습관이 식품회사에서 트랜스지방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영양표시기준 개념에 대해 알고, 실제로 구매할 때도 잘 살펴보고 영양적으로 좋은 제품을 고르다 보면 식품회사에서도 그에 맞는 건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과자나 음료수 등의 제품뿐 아니라 최근 외식업체나 패스트푸드의 햄버거, 그리고 배달식품의 전단지에도 식품영양표시를 하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영양강조표시의 개념을 알고 올바르고 합리적인 식품선택하세요.^^

☞ 참고 : 이제 햄버거, 피자도 영양표시 확인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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