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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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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4-05-22 10:12 조회 : 6,703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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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가 되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 봉사활동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곤 한다. “우리 아이가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신청하나요?”, “학생들 봉사활동 가능한가요?”, “거기서는 어떤 봉사활동을 할 수 있나요?”, “주말에도 가능한가요?” 등 개인의 사정과 요구에 따라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진다. 학기 중에는 학업에 열중하느라 봉사활동 의무 시간을 미처 채우지 못한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에게는 아무래도 봉사활동이 큰 짐으로 와 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봉사란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나누는 행위이다. 이에 봉사를 통해 나누는 것은 참으로 보람되고 유익한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이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마음에 여유로움이 있다는 것이고, 나 혼자가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써 함께 함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인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대부분은 의무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할 곳을 찾아다니고,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좀 더 쉽고, 편한 방법을 찾아 활동에 참여하고자 한다. 함께 하는 사회에서 나눔의 참의미를 맛보기도 전에 자신의 앞날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봉사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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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단으로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 나아가서도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남을 이용하고 필요 가치가 없으면 버리는 비도덕적 행태가 몸에 밴다는 것이다. 학기 중에도 가끔 봉사활동 문의가 오곤 한다. “아이가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제가 대신 봉사활동하고 아이 이름으로 확인서 받을 수 있나요?” “어렵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전한다. 이런 문의전화를 받고 나면 참 답답하다. 또 한 아이가 망가지고 있구나. 부모의 그릇된 사고와 행동으로 아이는 스스로 설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사람 사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처럼 함께 할 때 비로소 인간이 완성되는 것이다. 함께 한다는 것은 곧 나누는 것이다. 서로 간의 대화를 나누고, 서로 간의 생각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자신을 알아 가는 것이다. 내 아이가 올바른 독립적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스스로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주어라. 나누었을 때 얻는 참된 보람과 공동체에 속해 있는 자신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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