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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든든한 지원군으로 만드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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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5-04-29 10:00 조회 : 8,432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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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는 항상 엄마가 옆에서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늘 아이에게 미안해하고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본인이 해야 할 행동의 감을 잡는다. 엄마가 미안해하면 아이는 그 태도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다 쉽게 얻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당당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엄마의 삶을 동경하고 본받고 싶어 한다.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냐에 따라 늘 따라다니면서 챙겨야 하는 만년 아기일수도 있고, 엄마를 돕는 의젓한 조력자가 될 수도 있다.
엄마가 애 취급하면 아이는 정말 애가 되고, 엄마가 작은 어른으로 대접하면 아이는 그 만큼 성장하고 행동한다. 그러므로 아이를 제 나이보다 1년, 많게는 2년 정도 앞선 일들을 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작은 어른으로 대접하면서 키워야 한다.
이제 아이들에게 미안해하며 고개 숙인 엄마가 아닌 당당하고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엄마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멋진 조력자로 만들어 보자.
 
아이를 내 조력자로 만드는 전략
전략 1 엄마가 일을 하는 이유 인식시키기

엄마가 하는 일에 대해 아이가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엄마가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왜 하는지, 엄마가 일을 하면 우리 가족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꾸준히 알려준다.(갓난아기라 할지라도 다 알아듣기 때문에 말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스스로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너 장난감 사줄 돈 벌려고 억지로 일을 한다”든지 “출근하기 싫다”, “짜증난다”라는 식으로 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면 아이는 엄마가 일하기 싫어하는구나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회만 되면 “일하지 말고 나랑 놀아달라”고 떼를 쓰므로 가급적 아이 앞에서는 일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엄마가 일하는 사무실이나 현장에 데리고 가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는 엄마가 나와 떨어져 있어도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머릿속에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엄마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엄마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당당해질수록 아이도 엄마를 존경하고 엄마의 일을 사랑해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전략 2 아이와 만난 후 10분은 아이에게 올인하기
퇴근하자마자 밀린 집안 일로 아이와 놀아주기는커녕 눈 한 번 제대로 마주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하루 종일 엄마만 기다린 아이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집안일을 잠시 미룬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들어오자마자 10분 정도는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하게 스킨십을 해주는 여유를 갖자. 이 시간만 충실해도 아이는 엄마에게 “놀아달라”, “안아달라”, “나만 봐달라” 등의 떼를 부리지 않는다.
엄마에 대한 신뢰와 친밀도는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음식재료를 만지고 있다
 
전략 3 놀이와 집안일을 한 번에 끝내기
아이와 놀아주랴, 집안일 하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워킹맘들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를 음식 만들기와 청소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집안일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나물 다듬기, 두부 으깨기, 달걀 깨서 휘젓기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일들에 놀이 형식을 가미해서 하다 보면 아이는 엄마에게 소외감도 느끼지 않으면서 엄마를 도왔다는 자부심까지 갖게 된다. 물론 처음에는 아이가 어지럽히는 것들을 뒷정리하느라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몇 번만 이 과정을 거치면 나중에는 손댈 일이 그만큼 줄어든다. 이 것 외에도 상 닦기, 숟가락 놓기, 음식 옮기기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동참시킨다. 집안 청소 역시 마찬가지. 아이가 어지럽힌 장난감들을 정리하다 보면 욱해서는 “빨리 정리 안 하면 갖다 버린다”라는 협박을 하게 되는데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엄마와 아이의 감정의 골만 깊어진다. 이때는 음악을 틀어놓고 “누가 더 빨리 장난감통에 장난감을 담는지 내기할래?”라며 놀이를 하듯이 치우다 보면 아이는 아이대로 신나고 엄마는 빨리 정리를 할 수 있어서 편하다.
참고로 게임 형식으로 했다면 꼭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다음에는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전략 4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여유 갖고 기다리기
워킹맘들은 늘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하는 것을 기다리는 대신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도 다 해주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다보면 아이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아이가 되어버린다. 그저 엄마가 다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손 놓고 기다리게 되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답답해하며 대신 해주느라 계속 허덕거린다. 이런 생활은 결국 엄마도 아이도 지치게 만든다.
엄마도 편하고 아이에게도 스스로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려면 아이에게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러한 일들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엄마가 해주는 것보다 더 시간이 걸리고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엄마가 챙겨주지 않아도 알아서 준비를 끝내고 엄마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순간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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