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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훈육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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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5-06-29 09:49 조회 : 7,553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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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매’라는 미명 하에 아동을 대상을 한 무분별한 ‘학대’가 증가하고 있다. 아동의 그릇된 행동을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고,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아동에게 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육아가 싫다는 이유로 아동을 방임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도 종종 보도되고 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그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 특히 아동에 가해지는 폭력은 미연에 방지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있다. 아동들에게 행해지는 폭력이 관습 또는 전통이란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행해지고, 때로는 '훈육'이라는 위장된 행위로 정당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올바른 훈육방법
아동과 문제나 갈등이 생길 때마다 매번 엄격하게 훈육할 필요는 없다. 특히 아동과 긍정적인 관계라면 요청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대체로 어른들은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은 채 함부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아동에게 어떤 요청을 할 때는 정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엄마를 좀 도와주겠니?", "책상 정리를 깨끗이 하렴"과 같이 요청하고, 아동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면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해줘야 한다. 만약 아동이 따르겠다고 해놓고 실행하지 않더라도 혼을 내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친절하게 환기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렇게 해도 계속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실천하지 않는다면 정중한 요청보다 강력한 의사소통 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들과 아빠
[아동에게는 올바른 훈육이 중요하다]
아동이 늦은 밤에도 큰 소리로 떠들고, 뛰어다니며 집안을 어지럽힌다고 가정해 보자. 그럴 때 많은 부모들이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혼을 낸다. 왜 그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설명해주기 보다는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 “넌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라며 제재를 가하는 형식이다. 이럴 때는 조용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아동이 왜 잘못하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말해줘야 한다. 예를 들면 “**야, 잠을 자려는 데 다른 사람이 밤늦게 뛰어 다니고 큰 소리로 떠들면 어떨까? 잠을 제대로 이룰 수도 없고 무척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거야. 지금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란다. 늦은 시간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조용히 행동해야 하는 거야. 앞으로는 집안에서 뛰지 말고 저녁 시간에는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야 해.”라고 아동의 문제행동과 상황을 그대로 말해줘야 한다.

이때 ‘행위’와 ‘행위자’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훈육하는 과정에서 행동이 아닌 행위자를 비난할 때 감정이 상하기 쉽다. 아동이 나쁜 것이 아니라 취하고 있는 행동이 문제가 있을 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아동의 인격이나 자존심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언성을 높이지 않되, 문제행동이나 상황에 대해서 당신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한다. "화가 났다"는 표현보다 "속상하다", "걱정된다", "힘들다" 등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진실하게 전해야 한다. 훈육 과정에서 아동이 위협을 받는다는 느낌을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아동이 취한 행동이 상황을 어떻게 안 좋은 방향으로 만들고 있는지를 설명해 줘야 한다. 이때는 "~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통해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줘야 한다.

논리적인 보상과 대가
아동이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는 즉각적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보상은 미소, 안아주기, 등 두드려주기 등 ‘사회적 보상’과 친구들과 놀기, 영화 보여주기 등 ‘활동적 보상, 용돈, 장난감, 학용품 등 물질적 보상으로 나누어진다. 보상을 해줄 때는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줘야 한다. 또 물질적인 보상보다 사회적 보상을 해주는 것이 아동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울러 보상을 해주겠다는 말이나 약속으로 아이에게 긍정적인 행동을 하길 요청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시 자주, 그리고 즉각적으로 보상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행동하게끔 하는 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밝게 웃고 있는 세 명의 아이들
[아이들이 밝게 웃을 수 있도록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아동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혼내거나 ‘사랑의 매’라는 이유로 폭언이나 폭력을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잘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논리적인 대가를 받게 해야 한다. 만약 학교라면 숙제를 해오지 않은 아이에게 수업이 끝난 후 남아서 숙제를 다 하게끔 한다든지, 가정에서 TV만 계속 보다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아동에게는 당분간 TV 시청을 금지하는 등의 방법이다. 이때는 논리적인 대가와 보복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낙서를 한 아이에게 친구와 놀지 못하게 하는 등의 대가는 아이를 납득시킬 수 없는 보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아동에게 잘못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타임아웃’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는 3세에서 13세 아동에게 적합하며, 잘못된 행동을 했을 시 즐거운 상황에서 즉시 격리시키는 방법이다. 벽을 바라보게 한다든지, 생각하는 의자를 만들어 일정 시간 동안 관심이나 보상을 받지 못하게 하고, 즐거운 일에 참여시키지 않는 것이다.

아이에게 먼저 ‘타임아웃’에 대해 설명하고, 그릇된 행동을 하고 여러 차례 요청에도 교정되지 않을 때는 단호하게 ‘타임아웃’을 실시한다. 타이머를 정해놓고 타이머가 울리기 전까지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아야 한다. 그 조용하고 지루한 시간 동안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돌이켜보게 된다. 주의할 점은 아이가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지하실, 창고 등 폐쇄되고 위험한 공간을 ‘타임아웃’ 장소로 정해서는 안 된다.

‘훈육’과 ‘체벌’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아동에게 의지나 감정을 함양하여 바람직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육체적 고통을 수반해서는 안 된다. 아동에게 고통을 줌으로 해서 행위를 억제하는 것은 아동이 자각하지 않는 한 교육적 효과는 없다. 그저 학대일 뿐이다. 바람직한 훈육을 통하여 아동이 더 나은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올바른 훈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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