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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로 키울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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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비다 작성일2015-08-06 10:10 조회 : 8,370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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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천재로 태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가끔 아이들의 기억력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특히 어디를 가기로 했거나 뭘 사준다고 했던 약속은 절대 잊는 법이 없다. 내 두 아들 역시 마찬가지다. 학교 숙제를 하거나 시키는 일은 잘 잊어버리면서도 엄마 아빠가 뭘 사준다거나 어디를 가기로 한 약속은 잊지 않고 꼭 얘기를 한다.
 
“스티커 10장 모으면 터닝메카드 사준다고 했지? 지금 5장이야”라고 말하기도 하고, 가끔은 잠에서 완전히 깨기도 전에 “오늘 놀이동산 가기로 했지?”라고 약속을 재차 확인하며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있어 부모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감이 있다. 그런데 부모가 자꾸 약속을 어기면 아이들의 기대감과 설렘은 실망감과 분노로 바뀐다. 이는 아이를 반항적으로 자라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부터 양치질 잘하기로 약속했지?” 또는 “오늘부터는 공부 열심히 한다며~”라고 말해도 아이는 “엄마, 아빠도 약속 안 지키잖아”라며 부모와 한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다. 나중에는 엄마 아빠가 무슨 말만 해도 “에이~ 뻥!”이라고 하거나 “치, 또 안 해줄 거면서!”라고 말하며 쉽게 믿으려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언제 약속 어긴 적 있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으려면 아이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해야한다. 특히 워킹맘들은 해야 할 일도 많고, 바쁘다보니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엄마가 지금은 바쁘니까 내일 책 읽어줄게”
“일찍 자면 내일 아이스크림 사줄게”
“다음 주 주말에 놀이공원 가자”
“조금만 쉬었다가 놀이터 가자”
 
이런 식으로 피곤한 엄마는 순간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건성으로 약속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생각나는 대로 대충 말한 만큼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약속 지키지 않은 아이 다그치기 전 엄마부터 점검해보자
아이는 엄마가 내일 책을 읽어준다고 약속했으면 일찍 들어와 읽어줄 거라 기대한다. 다음 주 주말에 놀이공원 간다고 했으면 손가락으로 세어가며 그날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막상 그날이 와도 엄마가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실망하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마는 역시나 똑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
 
약속하기 위해 손가락을 걸고 있는 아이와 엄마

한 번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 회복도 어렵고 점차 감정의 골만 깊어진다. “엄마도 약속 안 지키잖아”라는 아이 말에 “엄마하고 너하고 같냐”라고 하거나 “이게 어디서!”하며 눈을 부라려봤자 이미 아이 맘속에 엄마는 거짓말쟁이로 깊숙이 자리 잡혀 있다.
 
아이에게 이솝우화인 ‘양치기 소년’을 읽어주면서 “봐봐 거짓말하면 양치기 소년처럼 된다. 그러니까 거짓말하면 안 돼!”라는 말을 자신 있게 하려면 엄마 스스로 아이와 한 약속을 잘 지켰나 먼저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와 한 약속을 지킬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하지 않아야 한다. 나중에 “엄마가 깜빡했네, 미안해”라고 어영부영 넘어가 버리면 아이는 엄마를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지킬 자신이 있는 약속만 하되 아이가 무리한 요구를 해오면 처음부터 안 된다고 단호히 얘기를 한 뒤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약속 잘 지키는 아이로 키우려면
‘약속’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내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뻥쟁이’로 통하지 않으려면, 약속 잘 지키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속 잘 지키는 신뢰감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부모 먼저 약속을 잘 지킨다
아이들은 부모의 태도를 그대로 배운다. 아이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되 만약 부득이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 생긴다면 아이에게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언제쯤 지킬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준다.
 
둘째, 약속을 잘 지켰을 때는 칭찬을, 지키지 못했을 때는 불이익을 준다
아이가 약속을 잘 지켰을 때 “잘했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마랑 집에 오면 손 씻기로 약속한 거 지켜줘서 고맙네”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칭찬해줘야 한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무조건 비난하고 화를 내는 대신 “TV 시청 이틀간 금지”라는 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불이익을 준다.
 
셋째, 약속의 중요성에 대해 꾸준히 인식시킨다
아이들은 한두 번 말한다고 해서 약속을 칼같이 지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이가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한 다음 꾸준히 알려준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는 뛰거나 장난치지 않기’라는 규칙을 정하고, 아이와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한다. 그리고 식당에 가기 전에 집에서 약속에 대해서 알려주고, 식당 들어가는 입구와 자리에 앉았을 때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줌으로써 아이가 ‘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확실히 인지하게끔 한다. 아이가 엄마와 약속한대로 식당에서 얌전히 있었다면 반드시 칭찬을 해준다.
 
출처(위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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